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연구·생산능력 갖춘 르노삼성, 그룹 지역본부 내 ‘전략적 요충지’

URL복사

Tuesday, May 07, 2019, 09:05:55

캄볼리브 르노 AMI태평양 회장, 지역본부 개편 후 첫 행선지로 한국 지목
SM6·QM6 글로벌 판매량 약 절반이 국내서 팔려..중형차 연구개발도 주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AMI태평양 회장이 지역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 지역본부에서 유일하게 연구 및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르노삼성차를 ‘전략적 요충지’로 생각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르노삼성차는 캄볼리브 회장이 AMI태평양 지역본부 소속 2만 1000여명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본부 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부터 르노그룹의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 지역본부로 편입됐다.

 

캄볼리브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AMI태평양 소속 지역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AMI태평양 지역본부는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가 포함돼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약 56%인 43억 명이 살고 있다. 이 지역에서 한 해 동안 판매되는 신차는 약 1200만 대에 달한다.

 

캄볼리브 회장은 이번 메시지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내보였다. 먼저 지역 본부에 속한 주요 제조선진국 및 수출국가 소개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 모로코, 알제리 등을 언급했다.

 

또 한국 등 수출국가들이 처해 있는 수출 지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 본부가 이를 도울 수 있는 실무 경험과 능력을 구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역 본부 개편 이후 첫 방문지도 한국의 르노삼성차라는 말도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AMI태평양 지역 본부 내에서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곳이다.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D세그먼트 차량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고, 노사갈등에 직면한 부산공장 또한 우수한 생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르노그룹의 D세그먼트 차량 판매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D세그먼트에 속하는 SM6(수출명 탈리스만)와 QM6(수출명 꼴레오스)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52%와 33%가 한국에서 판매됐다.

 

한편 르노그룹은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중국 지역 본부를 신설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