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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을 나답게”...삼성전자, 개인 맞춤형 냉장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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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9, 2019, 18:05:00

맞춤 뜻하는 비스포크 냉장고 오는 6월 공개..라이프스타일 반영해 맞춤 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비스포크(BESPOKE)냉장고는 무엇일까요?”

 

개인 맞춤형 냉장고가 곧 출시된다. 1인 가구부터 가족 구성원, 냉장고 이용 패턴, 구매 품목 등을 고려해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냉장고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티저 광고를 공개하고, 개인 맞춤형 냉장고 알리기에 나섰다. 티저 광고에 따르면 오는 6월 삼성전자의 새로운 콘셉트의 비스포크 냉장고가 출시된다. 

 

비스포크(BESPOKE)는 맞춤 정장을 뜻하는 영어로, 고객의 개별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물건이라는 의미로 넓게 해석된다. 예컨대, 자동차 시트의 색깔, 매트, 내장재 등을 선택해 나만의 비스포크 자동차를 만들기도 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고객 취향을 설문조사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냉장고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설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비자의 가족 구성원(3인 이상 가족, 커플, 싱글 등)을 파악한 후 즐겨 먹는 음식 종류, 선호하는 인테리어를 묻는다. 

 

예컨대, 냉장고 사용자가 2인 커플이고, 신선한 채소류와 과일류를 즐겨먹으면서 심플한 우드키친을 선호한다고 선택하면, 맞춤형으로 냉장고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최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트렌드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이번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으로 제품을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프리즘’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등 신제품 관련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다”며 “제품 관련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조만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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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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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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