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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에르고다음 인수.."손보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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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30, 2014, 10:07:34

에르고다음 지분 85% 매입.."한국 보험시장에서 성장의지 지속"

[인더뉴스 이은정 기자] 글로벌 보험사 BNP파리바카디프가 한국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BNP파리바카디프는 악사로부터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의 지분 85%를 인수해 한국시장에서의 투자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악사는 에르고다음손보의 지분 15%만 보유하게 된다.

 

오는 9월 설립될 합작회사는 ‘BNP파리바카디프 손해보험으로 출범하게 된다. 기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자사의 아시아권 성장 계획에 따라 보다 종합적인 보험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보험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자비에 길미노(Xavier Guilmineau) BNP파리바카디프 아시아 총괄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기업·금융기관·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이번 합작은 아시아 방카슈랑스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요리스 디역스(Joris Dierckx) 한국 BNP파리바 대표는 자산운용과 보험 부문에서 신한금융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카디프는 16년 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중국·인도·일본·한국·대만·태국·베트남 등 7개국에서 6개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 중국의 북경은행, 인도의 SBI, 한국의 신한, 대만의 TCoB, 태국의 Thai Life, 베트남의 Vietcombank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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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lejj366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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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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