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은정 인턴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회계년도 상반기(1~6월) 실적발표에서 전년 동기보다 1.9% 성장한 8조558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과 계속보험료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1.6%의 성장을 시현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도 각각 1.6%,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1%p 감소한 102.2%를 기록했다. 이는 손해율이 0.1%p 상승한 반면, 사업비율은 0.2%p 개선된 결과다.
손해율 상승은 주로 대형 클레임 집중 등에 따라 일반보험 손해율이 6.6%p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2%(IFRS 기준)로 전년 동기보다 1.1%p 개선됐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한 8,346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