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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韓텃밭 인도서 스마트TV 장악…삼성·LG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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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7, 2019, 11:07:50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이어 스마트TV까지 1위 차지..진출 1년 만에 삼성전자 넘어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중국 샤오미가 인도 시장 진출 1년 만에 스마트 TV 시장을 석권했다. 앞서 샤오미는 한국 전자 기업의 텃밭이던 인도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 '웨이보' 를 통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인도 스마트 TV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 전자가 15% 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가 각각 14% 와 12% 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기간 자사의 점유율이 삼성 전자와 LG 전자, 소니 등 3개 업체를 모두 합친 수치 (41%) 와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2월 샤오미는 55인치 ‘Mi LED TV 4 PRO’를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TV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후 공격적인 저가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지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자 지난해말 인도 업체인 ‘딕슨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현지 공장도 건설해 공급량을 확대했다.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6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서 960만대를 출하해 30.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720만대(22.7%)로 그 뒤를 이었다.

 

샤오미는 올들어 ‘홍미 고’, ‘홍미노트7’, ‘홍미노트7 프로’ 등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결제 애플리케이션인 ‘미 페이’도 내놓는 등 인도 시장에 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거대 시장”이라면서 “글로벌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를 적극적으로 견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오미가 발표한 인도 스마트TV 시장 관련 IDC 통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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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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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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