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이마트24, 개당 310원대 바나나 출시

URL복사

Wednesday, July 17, 2019, 14:07:50

2입 가격 수준에 5개 묶음 ‘2+3 바나나’..중량·품질 기존 바나나 제품과 같아

 

시즌에 관계 없이 바나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이마트24가 특가 바나나 상품을 선보인다. 2입 가격에 바나나 5개를 구매할 수 있는 ‘2+3 바나나’다.

 

이마트24는 ‘2+3 바나나’를 18일 출시한다. 바나나 2개를 구매하면 3개를 더 드린다는 의미다. 바나나 2입 가격 수준인 1550원대에 5개를 한 묶음으로 구성한 것으로, 개당 310원에 해당하는 특가 상품이다.

 

기존 1입(800원대) 바나나와 비교했을 때 개당 6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가 바나나를 특가 상품으로 기획한 것은 다이어트·체형관리 등을 위해 대용량 바나나를 찾는 고객이 느는 데다가 시즌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바나나 매출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2017년 70.1%, 2018년 76.5%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 1일~7월 15일)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입 이상 바나나 매출은 같은 기간 각 107.7%·128.5%·68.8%씩 상승해 1입이 포함된 것 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2입 이상의 바나나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바나나 1입·2입은 개당 150g 내외의 매끈한 모양이 상품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마트24의 2+3 바나나는 살짝 굽거나 크기가 다른 낱개 바나나를 한 묶음에 720g 내외(개당 140g~145g 수준)로 구성했다. 중량과 품질이 비슷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이유다.

 

이마트24는 이 외에도 차별화된 가격·품질로 고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올해 초 390원 민생라면(봉지면)을 시작으로 민생시리즈(580원 용기면·200원 도시락김·470원 황사마스크)와 10년 전 가격인 700원 삼각김밥 등 기존 제품보다 40~50% 저렴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담당 바이어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근거리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2+3 바나나를 시작으로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신선식품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