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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통과한 공유주방 위쿡, 공식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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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1, 2019, 16:08:16

사직지점서 오픈식 개최..김기웅 대표 “F&B 산업 혁신의 출발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민간 최초의 공유주방 위쿡(WECOOK)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위쿡은 1일 오후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업장인 위쿡 사직지점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 이성도 국무조정실 과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기웅 위쿡 대표 등 위쿡 임직원, 위쿡 입주사들이 참석했다.

 

위쿡은 지난달 11일, 과기부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유주방 기반 요식업 비즈니스 플랫폼’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위쿡은 앞으로 2년간 영업신고 규제특례를 적용받으면서 공유주방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위쿡이 적용받는 규제특례는 크게 두 가지다. 1개 사업장(공유주방)에 복수의 사업자가 영업신고를 할 수 있고, 즉석식품제조가공업의 경우 공유주방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한해 조건부로 B2B 판매가 가능하다.

 

민원기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위쿡이 요식업계의 ‘우버’와 같은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쿡과 같은 플랫폼 경제는 비용절감, 실시간 소비자 니즈 파악 등 장점들이 많다”면서 “이 장점들이 위쿡을 통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웅 대표는 이번 오픈식과 관련 “공유주방 규제개혁은 훗날 F&B 산업 혁신의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나치게 공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식음료(F&B) 창업 시장이 이번 개혁을 계기로 사람 중심으로 바뀌게 됐다”며 “공간 없이 F&B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창의적이고 위대한 푸드 스타트업들이 공유주방 위쿡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주방에 첫 영업신고를 하게 될 사업자들도 현장에 참석했다. 위쿡과 함께 ‘단상 다이닝’을 운영 중인 엄선용 셰프는 “레스토랑 운영 외에도 식당 납품, 온라인 유통까지 공유주방에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디저트 브랜드 ‘수키’의 엄수연 대표도 “공유주방에서 건강 디저트를 만들었지만, 규제 때문에 B2B 유통을 하지 못했다”며 “이제 유통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공유주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주방 위쿡은 오는 10월, 송파구에 본격적으로 식품제조형 공유주방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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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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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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