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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93억·영업이익 504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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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19, 16:08:26

오리온 한국·중국 법인, 신제품 효과로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베트남 법인, 쌀과자·양산빵 신규 시장 진출→“역성장 폭 최소화”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93억 원, 영업이익 50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7.3%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된 ▲치킨팝을 비롯해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제품 매출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하반기에 고기능성 ‘미네랄워터’ 제품 론칭을 비롯해 다양한 제과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이·스낵·젤리 등의 카테고리에서 기존 인기 제품들의 새로운 맛을 공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오리온 측은 “지난 5월 가성비를 높여 출시한 ‘오!그래놀라 카카오&유산균볼’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가성비 라인업을 확대해 그래놀라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초코파이 하우스’도 공항 내 면세점 등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처를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64.1% 성장했다. 파이 카테고리에서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 파이 등의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낵은 ▲랑리거랑(꼬북칩)이 출시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대표 식음료 포럼인 ‘FBIF(Food and Beverage Innovation Forum)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하반기에는 ‘야!투도우(오!감자)’ 2종, ‘하오요우취(스윙칩)’ 2종 등 상반기에 출시한 신제품에 새로운 제형과 맛의 스낵 신제품 라인업을 더해 여름철 및 국경절 연휴 등 스낵성수기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영업 구조 개선 및 관리력 강화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은 2.2% 역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3.3% 성장했다. 이른 설(뗏, Tet) 영향 등으로 1분기 매출이18.1% 역성장했으나 2분기에는 매출 역성장 폭을 대폭 줄이며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한 것. 신규 카테고리 개척을 위해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등을 출시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낵 시장 공략을 위해 ▲오스타 ▲스윙 등의 주요 제품을 20% 증량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는 증량 효과를 이용해 스낵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제품의 전국 분포에 집중해 매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은 모스크바 지역 등 서부지역 딜러 교체 및 영업망 재구축 완료 이후 현지화 기준 4.1% 성장했다. 향후 기존 ▲초코파이 및 ▲초코파이 다크 ▲초코칩 초코파이 등 신규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내 초코파이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파이와 비스킷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베트남에서 이른 설 영향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었으나 2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하반기에도 각국 법인이 좋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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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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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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