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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S 팀즈 사용자 정보, 한국 데이터센터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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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7, 2019, 16:08:04

데이터 레지던시 준수 대상 소프트웨어 4개로 확대 적용
기존 데이터도 옮길 예정..서드 파티 데이터는 검토 필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마이크로소프트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국내 데이터센터 리전에 보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일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팀즈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 메일 서비스 ‘익스체인지(Exchange)’, 공동 작업 소프트웨어 ‘쉐어포인트(SharePoint)’, 클라우드 스토리지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네 번째로 적용되는 것이다.

 

데이터 레지던시란 개인정보를 특정 지역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도록 하는 규제다. 정보보호 차원에서 관할권 밖에서는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번에 팀즈가 데이터 레지던시를 준수하게 되면서 새로 가입하는 국내 사용자 데이터는 서울과 부산 등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 기존 이용자 정보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존 아태 지역(APAC)에 저장된 자료를 국내 리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팀즈 데이터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크게 개인·그룹 대화 내용, 이미지·미디어, 음성메시지·연락처, 파일 등으로 분류된다. 음성메시지·연락처는 익스체인지, 파일은 쉐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로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었다. 이번에 대화 내용과 미디어도 국내로 이전되는 것이다.

 

다만, 팀즈 안에서 유통되는 모든 데이터가 국내로 넘어오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서드 파티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가 달라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로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공급자 중에서는 90개가 넘는 인증을 취득하는 등 가장 광범위한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갖췄다.

 

문서작성 소프트웨어인 ‘오피스365(Office 365)’는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를 표시하는 별도 페이지가 있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 약관에서 데이터 처리 조항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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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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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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