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KT&G “흡입구 모양 바꿔 릴 베이퍼 ‘액상 고임’ 개선”

URL복사

Tuesday, September 03, 2019, 17:09:22

릴 베이퍼 4번째 전용 담배 ‘시드 아이스 업’ 출시
출시와 함께 흡입구 홈 구조 바꿔 액상 고임 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CSV(카트리지 교체형) 액상 전자담배 릴 베이퍼의 액상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흡입구 홈을 개선했다. KT&G는 신제품 ‘시드 아이스 업’ 출시와 함께 개선 소식을 전했다.

 

KT&G는 ‘릴 베이퍼(lil vapor)’의 전용 담배인 ‘시드 아이스 업’ (SiiD ICE UP)을 4일 출시한다. ‘시드 아이스 업’은 시원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의 블루컬러와 크리스털 질감 표현으로 구현했다.

 

KT&G는 ‘시드 아이스 업’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공통적 단점으로 지적된 액상 역류현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액상 전자담배 분야에서 니코틴 액상의 역류는 액상 누액·배터리·타격감·맛 표현 등과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다.

 

액상 역류이 있으면 전자담배 사용자의 입에 니코틴 액상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BAT가 ‘글로 센스’를 출시하면서 ‘이중 오링 구조’를 통해 액상을 누액 방지한 점과 함께 ‘분말 포드로 액상 역류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에 KT&G가 말한 ‘액상 역류’는 니코틴 액상이 흡입구로 흘러나오는 게 아닌 ‘액상 고임’을 방지한 것에 가깝다. KT&G는 니코틴 액상 흡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흡입구에 만든 홈에 액상이 고이지 않도록 홈 구조를 개선했다.

 

 

KT&G 관계자는 “기화된 액상담배가 입술에 닿아 흡입구 홈에 액상이 고이거나 보이는 현상을 막기 위해 홈 구조를 바꿨다”며 “아이스 업을 비롯한 전 제품의 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역류’를 방지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들이 액상 역류로 오해할 수 있는 고임을 해결한 것이다. 또 흡입구에 액상이 고이면 역류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입에 액상이 들어갈 수 있어 사실상 역류 방지와 같은 효과를 낸다.

 

이번 ‘시드 아이스 업’의 출시로 ‘릴 베이퍼’의 전용 담배는 총 4종으로 확대됐다. 기존에 판매한 시드는 ‘시드 토바(SiiD TOBAC)’·‘시드 아이스(SiiD ICE)’·‘시드 툰드라(SiiD TUNDRA)’로 총 3가지다.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KT&G는 판매망을 4일부터 대폭 확대한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전국 주요 편의점 3만 9000개소에서 ‘릴 베이퍼’와 ‘시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전국 주요 도시 1만 8300개 편의점에서 제품을 판매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