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프를 수입·판매하는 FCA코리아는 지프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고객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14번째 열린 ‘지프캠프’는 오프로드 코스 체험은 물론 인기가수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FCA코리아는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캠프 2019’가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휘닉스평창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랭글러 등 지프 보유고객과 가망고객 등 총 300여 팀(1000여 명)이 참여해 지프의 브랜드 가치를 경험했다.
65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지프 캠프’는 온 가족이 지프 브랜드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고객 체험 행사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한 차례 건너 뛰었다.
올해 참가자들은 스키 슬로프를 따라 정상까지 이어진 오프로드 코스와 통나무 서스펜션, 모글 코스, 락 크롤링, 수로 탈출, 시소, 계곡 등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파크’에서 지프 랭글러의 사륜구동 성능을 체험했다. 또한 랭글러 전용으로 마련된 ‘와일드 코스’와 수로로 구성된 ‘루비콘 리버 코스’ 등 지프 모델별 특장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도 마련됐다.
드라이빙 체험 이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드크래프트 및 에어글라이더 만들기, 지프 프링커 타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그맨 윤정수의 진행으로 펼쳐진 ‘지프 스테이지’ 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재우가 고객들과 깜짝 팔씨름 대결을 벌였고, 가수 김연우와 코요태가 대표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해 지프캠프는 오프로드에 열광하고 지프를 지지하는 팬들과 함께 모험과 도전 정신, 열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SUV 전문 브랜드로서 그에 걸맞은 건강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