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7일 KB증권은 롯데쇼핑(023530)이 경기 부진에 더해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에 따른 트래픽 감소 영향까지 미쳐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성장률이 유독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R 0.33배에 불과해 현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주가 반등을 위한 실적 모멘텀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총매출액 5조 9919억원, 순매출액 4조 5609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21%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