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최근 북미에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알리고자 북미 게임 대회를 후원한다.
LG전자는 e스포츠 단체 ESL(Electronic Sports League)이 17일(현지 시간) 주최하는 모바일게임 대회 ‘ESL모바일오픈 시즌3’를 공식 후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LG전자 G8X(국내명V50S)와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게 된다.
북미에서 열리는 e스포츠대회를 후원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대회는 다음 달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예선은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클래시오브클랜’, ‘아스팔트9’이 종목으로 선정됐다. 결승전은 유튜브나 트위치 등 라이브방송 플랫폼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결승전 현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G8X와 듀얼 스크린을 전시한다.
듀얼 스크린은 화면을 연결해 두 가지 앱을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유저인터페이스(UI)를 두 화면에 걸쳐 확장하는 ‘분리 사용’ 기능이 있다. 여러 작업을 한 번에 하는 멀티 태스킹을 지원한다.
듀얼 스크린으로 두 화면을 연결해 게임패드와 플레이화면으로 나누는 ‘LG 게임패드’ 기능도 있다.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은 조작버튼 종류, 위치, 크기를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폴 브루어(Paul Brewer) ESL 브랜드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LG전자는 e스포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선수와 팬 모두가 경험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는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법인대표 부사장은 “G8X와 듀얼스크린은 몰입감 높은 모바일게임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많은 고객이 듀얼 스크린이 가진 잠재력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