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는 헬스케어 기업 입소메드와 자가혈당 측정기기, 스트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아이센스의 자가혈당측정기 제품과 기술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입소메드는 인슐린 펌프와 펜·패치 타입 등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가고 있어 향후 아이센스와 거래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소메드는 스위스 글로벌 기업으로 연간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당뇨케어와 약물 전달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인슐린 펌프 제품 판매를 통해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뇨케어 사업에서는 약 2100억 원 규모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는 전년 매출액보다 34% 성장한 수치다.
인슐린 펌프 주 소비자인 일형 당뇨환자는 정확한 인슐린 투여가 중요한 만큼 본인의 혈당값을 지속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인슐린 관련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혈당 측정기 업체와 사업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인슐린 펌프 환자를 고객으로 둔 입소메드의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된 계약은 그만큼 아이센스 제품의 뛰어난 정확도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두 기업의 사업 제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