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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3분기까지 순익 2조 8960억...전년比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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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5, 2019, 16:10:56

3분기 9816억원 기록..해외부문·비이자이익 성장세 지속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신한금융지주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2조 89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조 6434억원)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세 분기 연속 9000억원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해외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비이자이익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해외부문 순이익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92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1억원 증가해 전체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2조 586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3% 급증했다.

 

사업부문제의 성과도 주효했다. 은행과 금융투자, 생명이 함께하는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5209억원으로 36.9% 늘었다. 비은행 부문이 그룹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1조 9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3분기 2조 279억원을 포함해 누적 기준으로 5조 92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2.03%)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로 전분기 0.59%에서 소폭 올랐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3분기에 6944억원의 순익을 거둬 작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3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 9063억원으로 3.1% 늘었다.

 

신한은행의 NIM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감소한 1.53%를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9월말 현재 221조원으로 작년말보다 5.3%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41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억원, 신한생명은 1098억원으로 각각 12.1%, 15.0% 감소했다.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는 2116억원(지분율 감안 전)으로 역시 작년 동기보다 20.2% 줄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이 '원 신한(One Shinhan)'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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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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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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