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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AND 설비 탄력적 증설 전망...반도체株 ‘비중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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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6, 2019, 08:11:5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6일 삼성전자가 NAND 부문 생산설비를 탄력적으로 증설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업황 턴어라운드 신호탄은 지난 6월 도시바의 정전사고”라며 “3개월 간의 NAND 생산 중단은 재고 조신과 공급 과잉 해소를 촉진해 이후 7월부터는 NAND 계약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NAND 손실 축소와 EPS 추정치 상승은 SK하이닉스의 시총 반등도 촉진했다”며 “향후 NAND 업황의 수급균형은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증설규모는 올해 20K, 내년에는 40~45K로 추정된다”며 “NAND 영업이익률에서 30%를 회복하기 전까지 탄력적 증설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과거 삼성전자가 화성, 평택에 1년만에 80K 또는 100K를 증설했던 적이 있었으나 당분간 그런 정도의 대규모 증설은 전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분쟁 영향으로 NAND 부문에서 BEP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수출금액을 구성하는 P(Price)와 Q(Quantity) 중에서 P는 전년동월보다 하락하고 있지만 Q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P가 반등하면 수출금액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DRAM 업계의 재고가 정상화되는 내년 2분기까지 반도체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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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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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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