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지난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과 함께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6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8%) 오른 2144.41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30.52포인트(0.11%)가 올라 2만 7492.63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이 확산되자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일부 제품에 대해 관세를 취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어지며 일부 종목에 대한 매물 출회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며 “결국 매물 소화과정을 보이며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56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317억원, 254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은 약세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는 1% 이상 빠졌습니다.
반대로 현대차,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은 강세입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비슷합니다.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유통업(0.75%), 섬융의복(0.61%), 의약품(0.41%)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증권(0.46%), 종이목재(0.38%), 운수창고(0.17%), 보험(0.24%), 기계(0.17%) 등이 약세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6%) 오른 672.5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