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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소비코 그룹과 MOU...동남아 기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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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19, 15:12:08

항공·유통·금융 등 계열사 소유한 소비코..디지털 전환 지원·공동 사업 창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베트남 소비코(Sovico) 그룹과 디지털 전환 지원과 물류 혁신을 위한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1992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설립된 소비코는 베트남 항공사 비앳젯(Vietjet)을 포함해 금융, 유통, 부동산, 에너지 계열사를 갖고 있습니다.

 

베트남 총리 경제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비코 그룹 응웬 탄 훙(Nguyen Thanh Hung) 회장은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협력 분야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물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유통, 스마트시티, 멤버십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합니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할 계획입니다. 소비코 그룹은 삼성SDS 솔루션, 플랫폼과 사업 경험을 적용해 기존 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공동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웬 탄 훙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와 동반 성장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원표 대표이사는 “소비코 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베트남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 7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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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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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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