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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 회장 호 딴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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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4, 2019, 11:12:41

한국유통학회, 제1회 ‘상전(象殿)’ 유통학술상 제정..롯데가 상금 등 지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는 학술상이 제정됩니다.

 

4일 롯데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기 위해 ‘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섭니다.

 

올해 첫 번째 ‘상전유통학술상’이 제정됩니다. 한국유통학회에서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유통학회는1994년 창립됐는데요.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계와 학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롯데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격호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계획입니다.

 

신 명예회장은 1979년 롯데쇼핑 설립 및 롯데쇼핑센터(현 롯데백화점 본점) 건립하며 국내 유통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1970년대 당시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소비 욕구와 구매 패턴이 다양해졌지만, 유통업을 대표하는 백화점 대부분이 영세하고 운영방식이 근대화 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신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과 유통업 근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백화점 사업에 도전한 것입니다.

 

신 명예회장은 유통업이 활발해지면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국내 유통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최신 시설과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백화점을 만들어 유통 현대화를 이뤄낸 것입니다.

 

1979년 문을 연 롯데쇼핑센터는 개점 당일에만 30만 명의 서울 시민이 방문했고, 개점 100일만에 입장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신 명예회장은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 오픈(1991년), 국내 최초 편의점 도입(1982년), 국내 업계 최초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 오픈(1996년), 국내 업계 최초 멤버십 제도 도입(2005년) 등 시대를 앞선 혜안과 추진력으로 국내 유통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편의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과 아울렛, 대형쇼핑몰 등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구축했습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현재 롯데의 유통부문은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앞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명예회장님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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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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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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