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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에 부실징후 중소기업 증가...금감원, 210개 부실징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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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2, 2019, 12:12:00

기계장비·부동산업종 늘고 조선·금속가공은 줄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12일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210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대기업은 주요 업종 구조조정 마무리 등에 따라 부실징후기업이 지난해 크게 감소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실적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세부평가대상 기업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부실징후기업 수도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5개), 부동산(19개), 자동차부품(17개), 금속가공(17개), 도매·상품중개(14개)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업황 부진 등으로 기계장비제조업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부동산, 자동차부품, 건설·전자 등의 업종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조선, 금속가공, 철강, 도매·상품중개 업종은 전년보다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3조 3000억원으로 대부분 은행권(2조 4000억원)이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등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감원은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워크아웃·회생절차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부실정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채권은행이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으나 워크아웃 등 관리 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유동성 지원, 경영애로 상담·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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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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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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