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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소식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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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6, 2019, 15:12:5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 관련 공식 서명식을 갖는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모습입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6%)가 올라 2197.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단계 합의문을 양국 장관이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비교하면 서명식이 격상되는 것입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실질 금리와 금융비용 인하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중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홀로 4466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4625억원, 2700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였습니다.

 

반대로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은 내림세였습니다. 특히 LG화학은 1.50% 가까이 빠졌습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습니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증권, 은행, 전기전자,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업, 제조업, 운수장비, 기계, 건설업 등이 강세입니다. 반면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화학 등은 파란불을 켰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6216만주, 거래대금은 4조 6146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하한가 없이 608종목이 상승했고 230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1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3.16포인트(2.06%)가 올라 652.07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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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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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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