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주류가 클라우드와 피츠 출고가에 종량세를 적용합니다. 이에 캔맥주 가격은 낮아지고 케그값은 높아집니다. 병맥주의 경우 클라우드 가격은 인하하고, 피츠는 인상합니다.
롯데주류는 종량세를 수용해 국산 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에 1일부터 적용합니다. 종량세는 맥주 과세 기준을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기존엔 종가세를 적용했습니다. 종가세는 가격을 기준으로 맥주에 과세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번 ‘클라우드’는 캔맥주 500㎖ 기준 1880원에서 1565원으로 인하합니다. 병맥주 역시 500㎖ 기준 1383원에서 1308원으로 낮아집니다.
반면 케그는 20ℓ기준으로 기존 3만 7000원에서 3만 8108원으로 인상합니다. 캔맥주와 병맥주는 낮아지고 케그 가격은 오르는 셈입니다. ‘피츠’ 역시 캔맥주 500㎖ 기준 1690원에서 1467원으로 인하합니다.
대신 병맥주는 500㎖ 기준 1147원에서 1186원으로, 케그는 3만 430원에서 3만 4714원으로 오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공감하며 종량세 전환에 맞춰 출고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