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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때 만기 돌아오는 대출, 연체수수료 없이 연휴 직후 상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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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9, 2020, 12:01:00

금융위, 설연휴 금융지원 방안..중소기업에 12조8000억 대출·보증 공급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와 함께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19일 내놨습니다.

 

먼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중 대출만기와 예금·연금 지급시기를 조정하고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은행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합니다. 오는 24~27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후 영업일(28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며, 이날 대출 상환 때 별도의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설 연휴 이전에 대출을 상환하고자 할 경우 금융사와 협의해 연휴 직전 영업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도 가능합니다. 단 일부 조기상환이 불가능한 상품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급 예정인 예금·연금은 가급적 23일로 앞당겨집니다.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사 예금은 28일에 연휴 기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지급합니다. 또 카드 등 이용대금 결제일과 주식매매금 지급일은 28일로 늦춰집니다.

 

긴급하게 금융거래가 필요할 때는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연휴 동안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4개 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해 고객에게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지난해보다 3443억원 증가한 12조 8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과 보증을 공급합니다. 이 중 기업·산업은행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목적으로 모두 9조 3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해서는 설 전후 예상되는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 소요자금 증가에 대응해 3조 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합니다. 이는 중소기업 특성에 따라 보증료, 보증비율 등을 우대 지원합니다.

 

소상공인에게는 미소금융을 통해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5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카드가맹점은 가맹점 대금을 최대 5일 단축해 지급합니다. 이밖에 금융사가 휴무내용, 만기 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선제적으로 안내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도 보안관제를 강화하고 금융사와 이상징후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적기대응하고 설 연휴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도록 금융당국·금융보안원·금융사 간 침해사고 보고·전파체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금융사 역시 IT내부통제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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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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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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