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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인기에...애플,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삼성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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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1, 2020, 15:01:31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연간 판매량 1위는 삼성전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애플이 4G(LTE)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앞섰습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하며 8분기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애플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출시하지 못했지만 아이폰 11 제품군이 중저가 스마트폰인 XR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주면서도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점유율 20%로 1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급 5G 제품부터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했습니다.

 

갤럭시 A 시리즈를 개편하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지난해 5G 스마트폰 650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한편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40%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시장 판매량 비중을 60%까지 확대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자체 운영체제(OS)로 중국 밖에서 안드로이드와 경쟁을 펼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제조사는 중국 리얼미입니다.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3%, 연간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53% 성장했습니다. 특히 인도지역에서 상위 5개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 감소하면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은 5G와 폴더블 등 혁신 기술이 도입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로는 5G가 꼽힙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세계 5G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은 전체 1%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020년 5G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의 약 18%를 차지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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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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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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