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과기정통부, 61억 투자해 3개 혁신 플랫폼 구축...‘불법주정차’ 통합 서비스 등

URL복사

Monday, February 03, 2020, 15:02:47

과기정통부, 2019년도 국가디지털전환 사업 주요 성과 발표
복지부·서울시·전라남도에 SW구축 지원..“정책적 지원 이어갈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시와 함께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그 동안 25개 자주구별로 다르게 운영된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을 통합·연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공공 혁신 플랫폼 3개소에 대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 가능한 플랫폼의 기획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다르게 정부가 필요한 시스템과 기능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민간의 혁신 SW서비스 이용과 개발 지원 등 민간 SW시장 확산을 목적으로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과제기획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인증 표준 개발 및 확산 지원(복지부)’ 등 선정한 3개 플랫폼에 대해 2019년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을 지원했습니다.

 

 

먼저 복지부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는데요. 전국 의료기관과 업체에서 개별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ic Medical Record)을 공유·활용했습니다. EMR은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의 모든 정보(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 진찰, 입퇴원 기록 등)를 전산화해 입력하고 저장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플랫폼은 환자가 직접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진료요약지 등의 진료 기록으로 변환해 종합의료기록을 생성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가 의료정보의 주체가 돼 여러 의료기관의 정보를 교류하는 등 통합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환자 중심의 진료정보 교류, 진단지원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과 과태료 시스템을 통합·연계한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위치 기반으로 상습 위반지역을 안내하고, 단속정보, 인근 주차장 정보 등 주정차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위치기반의 주정차 관련 정보 실시간 제공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불법주정차 단속위치와 민원 분석정보 등에 대한 API를 활용해 주차정보 관련 내비게이션과 주차장 안내 App 등 민간 서비스가 새롭게 개발되고,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등 모든 참여자가 각각의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친환경 인증 경지 면적이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유통 과정의 참여자 간 정보공유와 증빙서류, 검수 작업을 디지털로 전환해 간소화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학교급식에 적용합니다. 또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이 3월 오픈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설명한 3가지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이 민간 SW시장 확대를 위해 민간의 혁신 SW서비스 개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공공 혁신 플랫폼을 기획·구축한 것이다”며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연계되도록 과기정통부는 소관부처와 협력을 통해 서비스 개발과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