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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中 경기 부양책에 투심 개선...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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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5, 2020, 16:02:1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충격 완화를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3포인트(0.36%)가 올라 2165.63에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연휴가 끝난 후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 7000억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7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의 금리도 2.5%에서 2.4%로 인하했고 14일짜리 역레포 금리도 2.65%에서 2.55%로 낮췄다. 역레포 금리를 0.1%포인트 낮춘 것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조치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LPR은 오는 20일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준율도 조만간 인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역레포 금리를 10bp 인하했다는 것은 단순 유동성 확대를 넘어 통화완화정책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ed와 ECB가 자산규모 확대에 나서고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때 유일하게 통화완화를 거의 하지 않은 곳이 바로 중국”이라며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민은행도 완화정책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완화정책은 중국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숨통을 트여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 4584억원, 4328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홀로 90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우, 삼성SDI가 2% 내외로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1% 이상 강세였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모비스는 1% 이상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약세였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종이목재,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1% 내외로 오른 것을 비롯해 보험, 철강금속, 은행, 제조업, 기계, 음식료품, 화학 등이 오름세였다. 반대로 운수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서비스업, 통신업 등은 내림세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6312만주, 거래대금은 7조 462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8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4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78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08포인트(0.01%)가 올라 66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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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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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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