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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관전 포인트 세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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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0, 2020, 17:02:09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 진행..갤럭시S20·Z플립도 선봬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언팩 첫 데뷔..깜짝 손님 구글, 카메라 기술 협업 공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새로운 10년을 시작해 업계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2020’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글로벌 언팩 행사를 위해 리허설 등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언팩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의 관점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무선사업부 새 수장 노태문 사장 언팩 데뷔..“업계 판도 바꿀 것”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이 갤럭시 언팩 데뷔를 하루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과 흥행을 이끈 주역인 노 사장은 작년 임원 인사에서 고동진 사장에 바통을 이어 받아 무선사업부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노 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직접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언팩을 하루 남기고 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언팩 행사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그대로 전했는데요.

 

지난 9일 노 사장은 뉴스룸 기고문에서 “갤럭시 언팩은 매년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 언팩에 참석하는 첫 해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 사장은 “우리 앞에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가득한 새로운 10년이 펄쳐져 있다”면서 “업계 선도자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가고, 스마트폰 업계와 에코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됩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는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였고, 접었다가 펼치는 갤럭시 폴드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노 사장은 향후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지능적인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노 사장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은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실현될 것이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Z 플립 공개..인덕션 형태 첫 적용한 갤럭시 S20 카메라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이 공개됩니다. 앞서 외신에서는 갤럭시 Z 플립의 실물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갤럭시 Z 플립은 펼치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6.7인치 대화면이지만 반으로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변합니다.

 

접힌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는 1.06인치인데요. 겉면 디스플레이에 시간과 요일, 배터리 상태를 보여줍니다. 반으로 접을 때 제품 외관 힌지 부문에 삼성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Z 플립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 3300mAh 배터리, 8GB 메모리, 저장용량 256GB UFS(Universal Flash Storage) 등 입니다.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해상도는 풀HD+(1080x2636)로 확인됩니다.

 

카메라는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1200만화소 듀얼 렌즈 구성,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입니다.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잠금 해제가 되고, 무게는 183g으로 갤럭시 폴드보다 90g 가볍습니다. 11일 공개된 후 출시일은 14일이 유력합니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1400달러(약 167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는 갤럭시 S20의 카메라 설명도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로 꼽힙니다. 갤럭시 중에서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인덕션 형태를 도입했는데요. 특히 갤럭시S20 울트라의 카메라는 최대 100 줌이 가능하고, 이 과정에서 이미지가 깨지는 점을 보완하는 구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울트라의 경우 총 5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됩니다. 구체적으로 ▲1억 800만 화소 광각 렌즈 ▲4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ToF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 언팩 깜짝 손님인 구글..삼성-구글 콜라보는?

 

이번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는 깜짝 손님으로 구글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갤럭시 S20 카메라에 구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신나는 일이 곧 벌어질거다”면서 “언팩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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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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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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