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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신종 코로나 우려 속 MWC 2020 참석 재확인...아마존·소니 등은 불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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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20, 11:02: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미국·한국·일본 등 ICT 기업 MWC 전시 안 가
샤오미, MWC서 신제품 출시 계획 발표..GSMA, 후베이성 입국자 출입 막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ICT기업들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불참 결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LG전자에 이어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소니, NTT 도코모 등이 전시 부스를 차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다수 빠지고, 전시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MWC 2020이 반쪽자리 행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신 보도와 ICT 기업 등에 따르면 에릭슨과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MWC 2020 불참 의사를 공지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와 통신업체 NTT토코모도 MWS 2020에 불참합니다. 소니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언론 관계자와 직원 안전을 최우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는 MWC2020 전시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샤오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샤오미는 미팬, 언론 관계자, 파트너사,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MWC 2020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샤오미는 MWC 2020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샤오미는 “MWC 2020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강력한 권장 조치를 준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산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WC 2020 전시 참여자에 대한 건강 상태 점검을 강화합니다. 중국에 체류한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발열, 기침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바르셀로나 도착하기 14일 전에 중국 밖에서 체류한다는 방침입니다.

 

샤오미는 “23일 론칭 행사와 MWC 행사에 참석하는 회사의 모든 고위 임원들은 최소 14일 이전 중국 밖에서 체류할 예정이다”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모든 직원들은 유럽 현지 사무소에서 근무하도록 조치를 시행하고, 14일 이전 검사 후 증상이 없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WC 2020을 주최하는 GSMA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전 지침을 강화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의 출입을 막고, 중국에서 체류한 경우 입국 전 14일 이상 중국 외 지역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참가자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증명해야 하는데요. 행사장에 열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식당이나 화장실, 출입구 등에 세척과 소독을 강화합니다.

 

GSMA 관계자는 “대형 전시 참가자들이 불참하지만 여전히 280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에 참여한다”면서 “스페인 보건당국과 관련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샤오미를 포함해 중국 업체인 화웨이,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은 MWC 2020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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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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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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