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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TV 2배 성장”...삼성전자, 작년 글로벌 TV 시장 1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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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9, 2020, 15:02:32

IHS마킷,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분석..삼성전자 점유율 31% 차지해 1위 유지
2위는 LG전자..소니는 프리미엄 TV 점유율 하락해 삼성과 격차 벌어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가 효자로 등극했습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30.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삼성전자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26.5%와 29%를 기록한 데 이어 작년 점유율 30%대로 오른 것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2위를 차지했는데요. 최근 3년간 LG전자는 10% 중반대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작년 점유율 16.3%를 기록해 전년(2018년)보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뒤이어 일본 브랜드인 소니가 9.4%로 3위를 차지했고, 중국 브랜드 하이센스와 TCL이 동일하게 6.4%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수량 기준에서도 삼성전자가 왕좌 자리를 지켰는데요. 삼성전자는 작년 19.8%의 점유율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으로 LG전자가 12.2%로 2위를 차지했고, TCL(9.2%), 하이센스(7.8%), 샤오미(5.8%)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주력 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 판매가 확대되면서 점유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QLED TV를 532만 3000대를 판매해 전년(약 26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TV 판매 수량 중 12.1% 가량 됩니다.

 

2500달러 이상인 고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소니와 점유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가 TV 시장 점유율 52.4%를 기록했고, 소니는 24.7%를 기록해 1,2위간 격차가 커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나타났는데요.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의 작년 점유율은 49.6%(매출액 기준) 기록했습니다. 소니의 경우 점유율 19.1%로 삼성의 뒤를 이었지만, 전년 보다 10%포인트 하락해 삼성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LG전자가 13.7%로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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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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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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