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미팜과 셀리버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다.
27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미팜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만 7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리버리는 11.7% 상승한 8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미팜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 임상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셀리버리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 ‘iCP-NI’의 국내 임상을 조속히 신청할 방침이다. 이 후보물질은 전문위탁생산기관(CRO)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생산에 돌입했고 상급종합병원 2곳과 임상 자문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팜과 셀리버리의 후보물질은 사이토카인 억제를 타깃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우리 몸의 방어체계는 사이토카인을 과발현시켜 병원균 등 면역체계 침입자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