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후면 비과시간법(ToF) 카메라 탑재, 가볍게 설계한 듀얼 스크린 등 특수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습니다.
LG전자는 다음 달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 시장에 ‘V60 씽큐’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V60 씽큐는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됐으며 생산성과 오락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에는 후면 삼중 카메라를 적용했습니다. 64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와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에 이어 비과시간법(ToF)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8K 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음향 측면에서는 마이크 4개를 탑재해 다양한 방향에서 나오는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음성과 주변 소음을 분리하는 ‘보이스 보케(Voice Bokeh)’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LG전자 올레드(OLED) TV에 적용된 음향 향상 기능이 탑재됩니다.
신제품에는 6.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했습니다. 화면비율은 20:5:9입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또한 본체와크기와 비율을 갖췄습니다. 전작보다 0.5인치 정도 크기가 커졌습니다. 특히 듀얼 스크린은 OLED 패널을 얇게 적용해 무게를 줄였습니다.
퀄컴 모바일 중앙처리장치(AP)인 ‘스냅드래곤 865’와 5G 모뎀 ‘X55’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아워(mAh)입니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5G 단말을 출시해 높아진 소비자 수요를 맞추는 것이 전략”이라며 “V6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은 5G 시대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이상적인 기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