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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 힘보태...메디히어,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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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3, 2020, 11:03:28

화상통화·전화통화·채팅 중 선택 가능.. 서비스에 제공되는 모든 비용 지원
응급의학과,내과,소아청소년과,피부진료,호흡기질환 등..7개 이상의 진료분야
지난주 부터 원격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의사와 병원을 모집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정부가 전화 등을 활용한 한시적 원격진료를 허용했는데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히어가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을 출시했습니다.

 

◇ 메디히어, 원격 화상진료 앱 국내 무료 출시

 

지난 10일 메디히어(대표 김기환)는 미국 한인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메디히어를 국내에 출시했는데요. 코로나19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내 환자와 의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무료 출시와 의료기관에 무료 지원할 계획입니다.

 

메디히어는 지난주부터 원격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의사와 병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메디히어는 미국용 원격의료 플랫폼을 잠시 뒤로하고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 출시를 위해 최근 3주일간 주말 밤낮없이 플랫폼 최적화 개발에 매진했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에 3월 10일부터 환자들에게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디히어는 ▲고급 원격통신 솔루션 사용료 ▲서버 비용 ▲의료기관의 플랫폼 사용료 ▲중개수수료 ▲진료비 이체 수수료 등 서비스에 제공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사가 설정한 진료비용은 중개·이체 수수료 차감 없이 그대로 의료기관의 계좌로 일괄이체하고 있습니다.

 

메디히어에서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데 활용되는 원격 화상통화·전화통화·채팅 솔루션은 매우 우수한 고품질의 원격통신 솔루션인데요. 해당 솔루션은 전 세계 유명 유니콘 스타트업과 기업들인 리프트 (Lyft), 우버(Uber),에어비앤비(Airbnb), 넷플릭스(Netflix), 트위터 (Twitter) 등이 사용해 성능과 보안, 고객 경험이 입증된 원격통신 소프트웨어 솔루션입니다.

 

이번 메디히어의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환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전화통화에만 의존해 원격진료 및 처방을 하는 기존 전화진료의 한계를 극복했는데요. 업계 전문가는 “의사와 환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현재 메디히어는 환자들을 위해 ▲응급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피부진료 ▲호흡기질환 ▲정신건강 ▲심리치료 등의 진료분야 대해 의사와 원격 화상진료, 전화진료, 채팅상담을 준비했는데요.

 

 

◇ 앱 다운 후 원하는 진료분야 의사 원격진료 일정 등 선택

 

환자들의 원격진료 신청 방법은 메디히어 iOS, Android Application 다운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진료분야에 의사의 원격진료 일정과 진료수단을 선택합니다. 이어 증상 및 첨부 파일 입력과 진료비 방법을 등록해 원격진료를 신청하는데요.

 

모든 신청이 완료되면, 진료에 필요한 추가 기본정보와 처방전을 Fax로 전송받을 약국정보를 등록합니다. 이후 원격 진료예약 시간에 맞게 원격진료실로 입장해 의사에게 원격진료를 받습니다.

 

원격진료를 희망하는 의사들은 의사용 원격진료 Admin Website(https://admin.medihere.com)에 접속해 의사 및 병원정보, 진료비, 일정을 설정합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 예약된 원격진료 내역을 확인하는데요. 이어 원격진료 예약시간에 맞춰 환자와 원격진료를 화상통화, 전화통화, 채팅으로 진행합니다.

 

의사들은 원격진료 진행 중 환자가 제출한 증상 및 첨부 파일, 환자 기본정보와 약국 Fax 정보를 확인 가능한데요. 처방전 발급이 필요하면 간편한 처방전 첨부 및 FAX 발송 기능을 활용해 환자가 등록한 약국의 Fax 번호로 처방전 전송이 가능합니다. 진료비는 추후 의사·병원이 회원가입시 등록한 은행 계좌로 자동이체됩니다.

 

김기환 메디히어 대표는 “팀원들의 요청으로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디히어 원격의료 플랫폼을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며 “우수한 팀원들의 주말 밤낮없는 노력 덕분에 빠르게 출시를 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디히어의 주요 기능인 원격 화상진료가 전화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IT 업계 관계자는 “의료진과 환자 간 감염 우려로 전화진료가 허용됐지만, 의료진이 증상 의심자의 주관적 진술에 기댈 수밖에 없어 상태 파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기술이 부정확하면 환자 불안도 커지는데, 메디히어 플랫폼이 원격 화상진료 솔루션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한편, 메디히어는 10일 ‘메디히어 - 국내 최초 원격 화상진료 앱’ 출시를 시작으로 원격의료 플랫폼을 무료 지원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원격 화상진료 앱 홍보와 안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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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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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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