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출발] 美 통 큰 부양책 소식에 1%대 상승

URL복사

Wednesday, March 18, 2020, 09:03:1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정부의 통 큰 부양책과 함께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자 코스피도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정부와 중앙은행(Fed)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올라 1689.44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5.20% 올라 2만 1237.38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어음(CP)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CP매입기구(CPF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CPFF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업체의 CP를 사들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용된 장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 기대감이 뉴욕증시의 강력한 반등 동력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우리는 크게 가겠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구체적인 정책 중 하나로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경기부양책 규모가 8500억달러, 최대 1조 2000억달러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CNBC 방송은 약 1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전망이 뉴욕증시 반등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103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920억원, 1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제조업, 의약품 등도 강세다. 반면 기계, 금융업,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화학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생활건강은 1%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등도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9% 올라 522.93을 가리켰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