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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딥 "N번방 등 불법 성인물 차단 RED AI 기술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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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0, 08:04:4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번방 성착취 영상 유포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음란물과 유해사이트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알엔딥은 AI 딥러닝 기술중 하나인 GAN(생성적 적대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구현된 기술로 성인물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 개발을 위해 알엔딥은 약 30만장의 성인 노출 사진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켰고, 이를 통해 훈련된 AI는 순식간에 컨텐츠가 성인물인지 아닌지를 찾아낸다.

 

알엔딥의 관계자는 "레드 AI 기술을 이용하면 사진, 영상 뿐만 아니라 단순화 되어 표현된 만화, 그림 속에 포함된 Nudity(노출 상태)까지 정확하게 찾아낸다"며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알엔딥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크롤링 기술을 접목할 경우 특정 사이트의 주소내에 성인물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사전 검사할수 있고, 성인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도록 하는 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다.

 

알엔딥 레드 AI 기술은 컨텐츠에 대한 직접적인 검사 뿐만 아니라 URL 등을 검사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메신저상에서 URL을 보낼 경우, URL에 연결된 컨텐츠가 성인 사진이나 영상일 경우 URL 전달을 차단하게도 할 수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해사이트 정보의 경우 인위적으로 등록된 URL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신규로 만들어진 사이트에 대해서는 차단이 불가능하다. 유해사이트로 등록되는 속도보다 신규로 만들어지는 사이트가 더 많기 때문에 100%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알엔딥 레드 AI는 특정 유저가 사이트를 열기전, 사이트내 연결된 컨텐츠를 모두 검사하고 유해성을 확인한다. 즉 사이트를 열기전 AI가 먼저 성인물 포함 여부를 검사하기 때문에 유해사이트인지 아닌지를 훨씬 높은 정확도로 검사해 낼 수 있다.

 

이렇게 확인된 유해사이트 URL 등은 국가유해사이트 정보원으로 자동으로 신고를 하게 되어 추가 접속의 경우 AI검사 없이 차단이 가능하다. 알앤딥 관계자는 "성인물 모자이크 생성기술 딥페이크 검출 기술도 완성 단계에 있으며 4월 내에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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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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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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