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가정용 프로젝터에 더해 기업용 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비즈니스 프로젝터 브랜드 ‘LG 프로빔(ProBeam)’ 첫 제품을 13일 국내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정용 프로젝터 ‘LG 시네빔(CineBeam)’은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 브랜드로 기업용 시장에서도 고해상도 프로젝터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제품은 4K UHD(3840X2160) 해상도와 최대 300형 크기 화면을 지원합니다. 최대 밝기는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입니다. 광원은 일반 램프가 아닌 레이저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명암비는 300만:1입니다. 명암표현 기술인 HDR10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회의실 공간을 고려한 화면 맞춤 기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프로젝터와 다르게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게 맞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크기는 최대 1.6배까지 확대됩니다. 렌즈를 움직일 수 있어 제품을 이동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에 투사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에는 웹 브라우저를 탑재해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뷰어, 영상뷰어 등 소프트웨어(SW)가 있어 USB에 저장한 파일이 실행됩니다. 미러링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기기라면 화면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회의실 등 실내에서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소음은 29데시벨(dB)로 적은 편입니다. 크기는 폭 370밀리미터(mm), 높이 290mm, 깊이 143.7mm입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전자가 그동안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반영한 LG 프로빔은 고해상도 비즈니스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LG 시네빔에 이어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