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장 초반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올라 1924.52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99% 올라 2만 4242.49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면서 1900선마저 회복했지만 여전히 차익 실현 욕구보다 매수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273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2400억원, 3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 불을 켰다. 건설업, 기계, 통신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 운수장비, 보험, 종이목재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름이다. 삼성SDI가 2% 이상 오른 가운데 NAVER, LG생활건강이 1% 이상 강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LG화학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은 하락세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19% 올라 642.32를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