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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제이 핀테크’ 지분 취득...태국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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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7, 2020, 09:04:53

인수대금 248억..의결권 지분 50.99% 확보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이은 3번째 해외 인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국민카드가 태국 소비자 금융시장에 진출합니다. 2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를 위해 태국에 기반을 둔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와 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SSA)’을 맺었습니다.

 

인수 대금은 248억원이며 인수 이후에는 제이 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하게 됩니다. 제이핀테크는 태국 내에서 신용·자동차 대출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516억원이며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한국과 태국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 즈음 제이 핀테크를 공식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은 올 초 이동철 사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동남아시아 국가 중심 해외사업 확장 전략’의 하나로 이전에 진행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은 3번째 해외 금융회사 인수 사례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태국 시장 진출은 현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금융비즈니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이라며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에 진출해 거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 회사를 태국 최상위 소비자 금융회사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자회사 편입 이후 본사 지급 보증을 통해 차입 비용을 절감하고 우량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입니다. 또 모회사인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192개 매장을 ‘전속시장(Captive Market)’으로 활용해 영업소를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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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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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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