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형변경을 통한 바이오베터 R&D 전문기업 아이큐어비앤피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은 중소‧중견기업 중에서 직무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에 대해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심사를 통해 선정,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 내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은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 때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또 심사 우대 가점과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35종의 라이브러리와 비강용 바이오인핸서에 대해 90여종의 세포투과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그동안 주사제로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바이오약물들을 경구와 비강으로 투여할 수 있는 IBE-CK DDS 와 INE-CP DD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항암제를 포함한 블록버스터 바이오펩타이드 품목에 대해 보유한 특허들은 주로 약물전달기술 특허다. 한국등록은 물론, PCT 출원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개별국 진입을 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모범적으로 직무발명 보상을 시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22년 4월 9일까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지위를 누리게 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연구원들의 직무발명보상제도가 도입된 이후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했으며 이에 따라 특허출원건수와 특허 회피전략 방안 등의 발전이 있었다. 각 부문별 실적을 바탕으로 직무 발명보상금을 지급해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지식재산 기반 위에 설계된 연구방향으로 신기술 창출 기틀이 마련됐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개발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일례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경우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 이후 추가적인 특허를 출원해 2039년까지 기술이 보호될 수 있는 독자기술 연구를 강화시켰다”며 “차별화된 바이오베터 약물을 2025년에는 글로벌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