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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이해도 순위 첫 공개..농협·삼성生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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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5, 2015, 18:01:15

한화·교보생명 60점대 '보통'..대형 손보사도 모두 60점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별로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농협생명과 삼성생명만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모두 보통 등급을 받다.


이번 보험약관 이해도 조사에서 회사별 순위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7차까지 평가가 진행됐지만, 업권별 평균 점수만 공개됐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 8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의 회사별·상품별 평가등급에서 대형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암보험1.0(갱신형,무배당)'만이 80점대를 받아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반면 교보생명의 '()교보암보험()'과 한화생명 상품인 '()The따뜻한실버암보험'60점대를 기록해 '보통' 등급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60점대에서도 하위권에 속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현대해상의 '()계속받는암보험1'와 삼성화재 상품인 '()삼성화재 암보험 유비무암'60점대에서 나란히 중간을 차지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부화재의 '가족사랑간병보험1309''보통' 등급이지만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게 평가받았다. 생보사 중에선 동부생명이 유일하게 점수가 60점 미만인 '미흡' 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해 약관평가에서 최하위로 꼽혔다.

 

주요 감점 사항으로 전문 평가위원은  ·손보 모두 불필요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거나 어려운 내용, 용어의 설명이 부족하다로 평가했다.

 

일반인 예비평가의 경우는 책임준비금·준용·부리·치아우식증 등 어려운 용어가 설명없이 그대로 사용되는 점 등 문장해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약관이해도 평가는 처음으로 점수를 공개됐는데, 전문위원 의견이 90%, 일반인 평가를 10%가 반영된 결과다며 점수 결과를 토대로 각 보험사에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에 실시하는 제 9차 평가에서는 '양호' 등급이 새롭게 추가돼 '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세분화해 평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생보사 중에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IBK연금보험이 제외됐고, 손보사는 악사다이렉트와 AIG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이 평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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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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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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