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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26년만에 열리는 동아시아보험회의..코로나로 개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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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1, 2020, 09:05:00

아시아 각국 코로나19 진정 안돼
“회원국들과 개최 여부 논의 中”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동아시아보험회의(EAIC)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회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일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주요국 회원사 간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국제행사다 보니 한국 상황만 놓고 개최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다”며 “행사 취소나 연기도 감안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AIC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탐구하기 위해 지난 1962년 조직된 국제 연대입니다. 현재 12개국에서 942개 기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AIC는 회원국 도시에서 2년에 한 번씩 열어 왔습니다. 1962년 설립을 주도한 일본을 시작으로 이번이 30번째 컨퍼런스입니다. 서울에서는 1968년 첫 개최 이래 76년, 94년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26년만입니다.

 

서울에서 열릴 이번 회의의 테마는 ‘2020,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다’입니다. 4차 산업혁명 도래에 걸맞은 혁신적 사업모델을 찾고 늘어나는 사이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8월 29일 개막해 9월 2일 폐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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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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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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