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지난 11일 출범한 금융데이터거래소 활성화에 적극 참여합니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 분야에 구축된 데이터 상품을 유통·거래하기 위해 설립된 플랫폼입니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거래소 공식 오픈 전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거래기관으로 참여해 모두 13건의 시범거래 중 10개를 실행했습니다. 핀테크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분석 데이터를 판매하고 중소기업의 우수 데이터를 발굴·구매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데이터사업에 처음 진출해 지금까지 260여건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올라와 있는 174개 데이터 상품 유형 중 65개를 등록했으며 마이데이터 사업과 개인사업자 CB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초기 사업 방향 설정부터 참여했다”며 “데이터경제 시대를 맞이해 범정부 차원의 인프라로 데이터 거래소가 구축된 만큼 본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1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등 7개 기관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황종섭 KCB 대표 등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