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고객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회사,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임직원이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올해를 ‘새로운 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며 3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김연배 부회장을 비롯해 차남규 사장, 임원,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한화생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등을 3대 중장기 전략으로 설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올해 자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지난 2년간 전 부문에 걸쳐 추진중인 전사적 혁신을 더욱 가속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영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건강·연금, VIP 고객층 등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바일 청약 확산, Digital 기반의 고객접점 업무 체계 개선도 실시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확대 등 자산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금리 예측력 강화와 적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비용 효율화와 가치 기반 경영관리체계 구축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도 나선다. 진출 7년차를 맞이한 베트남 법인의 전국 영업망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해 2017년 흑자 전환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 장쑤성 등으로 신규시장을 넓힌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보험사들의 신규시장 진출 전략을 참고해 향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국가 위주로 2단계 해외추가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기진작 방안도 추진한다. 성과 우수 영업관리자에 대한 승진 폭을 확대했다. 직무 아카데미 개설을 지원해 직무전문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해외진출을 대비한 Global 인력 선발과 직무별 해외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한화생명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주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새로운 한화생명은 고객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회사,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임직원이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를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