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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쏘카에 더 뉴 EQC 200대 공급...“친환경차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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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1, 2020, 11:06:06

카셰어링으로 더 뉴 EQC 경험 기회..7월까지 서울·경기·제주에 순차 공급
최고출력 408마력, 제로백 5.1초의 고성능 전기차..한 번에 309km 주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량 공유 업체인 쏘카와 손잡고 전기차 보급에 나섭니다. 쏘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순차 도입할 계획인데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를 공급해 친환경차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200대를 쏘카 차량 공유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 초 서울, 경기 지역에 더 뉴 EQC 80대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제주 지역 등 총 2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내 차량 공유 업체가 200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쏘카 고객은 앱을 통해 서울, 경기, 제주 지역 내 150여 개의 쏘카존에서 쉽고 편하게 더 뉴 EQC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 1위인 쏘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 고객들이 더 뉴 EQC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친환경차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현종 쏘카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경험은 물론 전기차 이용 경험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카셰어링이 대중화되고 이용층도 다양해지는 만큼 고객들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순수 전기차인데요. 두 개의 모터는 최고 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kg.m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 만에 도달합니다.

 

1회 충전 시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더 뉴 EQC는 급속 충전 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과 전기차에 특화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뛰어난 안전성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설명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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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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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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