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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유동성 랠리 지속…사흘째 오르며 208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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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2, 2020, 15:06:4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080선마저 회복했다. 국내외적으로 막대한 자금이 풀리며 유동성 랠리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2087.19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1% 넘게 오른 것. 소폭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를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데 이어 우리 정부도 3차 추경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업종별 순화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0억원, 1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그 가운데 은행, 보험, 운수장비, 증권, 금융 등이 3% 넘게 급등했다. 의약품과 서비스는 소폭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SK하이닉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 카카오 등이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삼성SDI, 현대차, LG생활건강, 현대모비스 등은 상승 마감했다.

 

카타르발 대규모 LNG선 수주 소식에 조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10% 넘게 올랐고,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동성화인텍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증시가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활황을 보이자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8% 넘게 올랐고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등도 3% 넘게 뛰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조선선재, CS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리바트, 한샘, 서연 등도 10% 넘게 급드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743.58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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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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