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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특허청 영업비밀 보호 협약 1호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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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0, 2020, 16:06:23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기업과 협력사간 상대 영업비밀 보호..특허청 지원 받아 관리체계 구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특허청에서 추진하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약 1호 기업으로 참여합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협력사는 특허청 지원을 받아 기술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번에 KT는 협력사 기술 및 영업비밀 보호에 기울인 노력을 평가받아 첫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사옥에서 특허청 및 KT 대표 협력사와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원주 특허청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상호 하이테크 대표, 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 등 KT 대표 협력사 2곳이 참석했습니다.

 

특허청과 KT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사 핵심 기술 탈취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비밀 보호 문화가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협약 대상으로 대기업 중 첨단 기술을 다뤄 협력사와 영업 비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호 의지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기준으로 업체를 선별했습니다. KT는 협력사 기술 자료와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1호 협약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KT는 지난 2015년 중소 협력사 기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를 도입하고 2018년에는 협력사 기술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기술∙아이디어 자료관리 실천 가이드와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술 자료 보관, 폐기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해 내용 유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관리 시스템을 국내 통신 3사 중 최초로 구축하는 등 협력사 영업 비밀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입니다.

 

주요 내용은 대기업과 협력사는 상대방 및 자사 영업비밀과 기술을 보호하고 협력사는 특허청 지원을 받아 영업비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특허청과 KT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영업비밀 보호 자문, 영업비밀 보호 교육, 영업비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합니다.

 

협력사는 경영 환경에 맞춘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에게 영업비밀 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함께 보유중인 대기업 영업비밀과 기술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협조합니다.

 

박원주 청장은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비밀관리 체계를 잘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이 유출돼도 비밀로 관리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나오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에 참여해 중소기업 영업비밀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가 지원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회사 기술을 보호하고 사내 직원들의 영업비밀 보호 인식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고객의 삶을 바꾸고 다른 산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과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한국판 뉴딜’ 주역이 되도록 소중한 기술 자산과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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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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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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