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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선물 물량 전년 比 20~30% ↑...예약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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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09:08:07

14일 무역센터·신촌점 시작..오는 21일 전 점서 진행
정육·수산물·청과 등 200여개 품목..최대 30% 할인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시기를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서 진행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명절임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늘려 고객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서인데요. 동시에 비대면 서비스도 마련해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1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0년 추석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은 오는 14일부터 무역센터점(8/14)과 신촌점(8/17)에서 시작하며 오는 21일부터는 전국 15개 전점에서 열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직매입 상품을 중심으로 한 정육, 수산물, 청과 등 약 200여개 대표 명절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불고기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화(花) 25만원(판매가 27만원), 영광 봄굴비 죽(竹) 33만원(판매가 37만원), 현대 멸치세트 난(蘭) 9만 6000원(판매가 12만원), 사비니 미니트러플 세트 3호 3만 6000원(판매가 4만 5000원) 등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모바일에서 사전 배송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 후 전용 접수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선물 상품을 안내하는 공용 가이드북도 모바일로 제작해 제공합니다. 판교점 등 일부 점포는 접수창구에 카카오톡으로 알람을 해주는 대기 시스템을 마련해 번호표를 뽑고 줄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온라인 단독 상품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합니다. 다음달 7일부터 현대백화점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예약 판매를 우선 진행하는데요. 순차적으로 현대H몰과 현대식품관 투홈 등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올 추석은 예년보다 18일 늦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대면하기보다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겨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사전 예약 물량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상품 접수데스크에 비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의 쇼파, 테이블, 의자 등 공용 집기를 상시 소독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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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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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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