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정판 SUV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XC90·XC60 R-디자인 에디션의 엔진은 4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라 연료 효율이 높고, 기존 상위 트림 대비 가격도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습니다.
볼보차코리아는 13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10에서 XC90과 XC60의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하고 시판에 나섰습니다. R-디자인은 인스크립션과 더불어 볼보차의 최상위 트림인데요. 스포티한 디자인과 민첩한 동력성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XC90과 XC60 R-디자인 에디션은 총 40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는 것도 특징인데요. XC90은 300대, XC60 1000대가 국내에 들어오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R-디자인 에디션은 기존 인스크립션 대비 약 1000만원 이상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대형 SUV인 XC90는 9290만원에, 중형 SUV인 XC60은 7100만원에 판매됩니다.
R-디자인 에디션의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R-디자인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로 구성됐습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 등이 눈에 띄는데요. 20인치(XC60 R-디자인) 또는 22인치(XC90 R-디자인) 블랙 다이아몬트 컷 알로이 휠도 탑재됐습니다.
R-디자인 에디션의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처리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이 주요 특징입니다. 운전의 재미를 고무시키는 R-디자인 전용 레더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12.3 인치 계기판과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됐습니다. 앞 차와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도 기본 적용됐습니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는데요. 최대 600와트 출력의 다중 채널 디지털 앰프로 구동되는 14개 스피커가 적용됐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됩니다. 이와 더불어 15W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2개의 뒷좌석 USB 타입-C 포트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XC90·XC60 R-디자인 에디션은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윈 엔진과 8단 자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됩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는데요. 최고 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밯휘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XC90이 30km, XC60은 33km입니다.
여기에 코너링 시 즉각적인 핸들링과 롤 감소를 위해 견고한 스프링과 댐퍼 설정을 갖췄는데요. 스포츠 주행(Power), 비포장 도로(Off Road) 등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도 탑재됐습니다.
R-디자인 에디션은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가 기본 적용됩니다. 전면 글라스 상단에 위치한 ADAS를 기반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운전 보조 기술인데요. 자동 제동 기능 및 충돌 회피 시스템,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보다 많은 분들이 볼보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에 한정판 모델을 준비했다”며 “T8 R-디자인 에디션 모델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