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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입점...온라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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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0, 2020, 06:08:00

네이버를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몰 직접 주문
네이버 적립금 혜택 제공..”온라인 사업 키운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경쟁에 고전해온 홈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반격에 나섭니다.

 

19일 홈플러스는 네이버가 신규 출시하는 ‘장보기’ 서비스에 21일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는 네이버와 온라인사업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네이버를 통한 홈플러스 상품 구매가 보다 편리해지며 적립혜택이 제공됩니다. 네이버에서 상품 검색 후 홈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장보기에서 홈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 3%가 적립됩니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은 7%를 적립받습니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소비가 부쩍 늘어났음에도 기존 온라인몰에서는 신선식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입점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입점사 중 최대 규모로 자사 온라인몰 2만 3000종 전 상품을 판매하고 전국 각지 점포에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상품을 받는 ‘배송시간 선택’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배송 과정에서 신선식품은 ‘장보기 전문사원’이 엄선한 상품을 콜드체인 차량으로 전달해 상온 노출 시간을 줄였습니다. 또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100% 교환 및 환불 제도를 운영합니다.

 

네이버 고객을 위한 별도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전월 누적구매 실적이 일정금액 이상인 사람에게는 매월 할인쿠폰 2장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첫해에만 연간 온라인 고객 160만 명을 모은다는 계획이며 추가 매출 10% 이상을 노립니다.

 

아울러 홈플러스가 가입한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를 통해 현지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신선식품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네이버와 홈플러스간 제휴를 차례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온라인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합니다. 내년까지 전국 점포에 온라인 물류 기능을 장착하고 장보기 전문사원인 ‘피커’를 기존 14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리고 콜드체인 배송차량은 기존 1000여 대를 3000여 대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상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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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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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탄핵 정국+트럼프 2기 출범’…변동성 확대될 2025 증시, 유망 업종은?

2025.01.01 00:16:0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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