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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직장 때문에..한국 30대 웰빙지수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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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4, 2015, 16:03:30

시그나그룹, 6개국 1000명 조사.."한국 30대 중년위기 빨리 찾아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30대의 웰빙지수가 다른 나라의 30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재정적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 고충이 건강과 웰빙수준을 낮게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헬스서비스기업 시그나 코퍼레이션(Cigna Corparation)4일 주요 아시아 태평양지역 6개 국가를 대상으로 '건강과 웰빙' 전반에 관한 동기·식·태도를 추적 관찰하는 새로운 설문조사인 시그나 360° 웰빙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웰빙의 5가지 핵심 부문(신체건강·사회관계·가족·재정상황·직장과 관련된 건강과 복지)에 대해 물어서 전반적인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답자의 웰빙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측정해 지수로 보여주게 된다.

 

6개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중국의 경우 30대 웰빙지수가 67.7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60.8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태국은 중국과 반대로 30대의 웰빙지수(67.7)가 가장 낮았고, 60대 이상 응답자의 웰빙지수(71.5)가 가장 높았다. 특히 태국의 60대는 조사국 중에서 가장 높은 웰빙지수를 기록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홍콩의 웰빙지수 결과는 비슷했다. 40대가 가장 낮고, 60대가 가장 높게 나온 것. 세부적으로 영국가 뉴질랜드 모두 40대가 각각 59.7점과 59.4점을 기록, 낮은 웰빙지수를 보였고, 60대 이상이 응답자가 63점과 64.2점으로 제일 높았다. 홍콩도 40대가 59.4점으로 가장 낮고, 60대 이상이 61.5점에서 높게 나왔다


한국인의 웰빙지수 결과는 30대가 59.9점으로 가장 낮게 기록됐다. 이른바 '중년의 위기'가 다른 국가에 비해 더 일찍 나타나고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조사국 30대의 웰빙지수와 비교해도 한국의 30대 웰빙지수가 가장 낮았다.

 

한국의 30대 응답자들은 웰빙지수가 낮은 이유로 경제적 여건과 불안정한 직장생활을 꼽았다. 실제로 직장에서 본인의 적성과 산업군에 대한 불만족도도 30대가 가장 높았다 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전반적인 웰빙 수준을 낮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 30대들은 웰빙 전반에 대한 자기 평가항목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0대의 43%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30대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30%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웰빙이 향상됐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도 30대의 33%가 "더욱 나빠졌다"고 답해 전반적으로 웰빙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시그나 360°웰빙지수는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동기, 인식, 태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찰하기 위해 만든 최초의 연간지수다.

 

시그나에서 주관하고 소비자리서치 회사인 Ipsos에서 실시한 독립적인 연구조사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태국뉴질랜드 등 APAC 시장과 영국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6개국에서 각각 대표 표본 1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온라인 서베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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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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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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