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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허덕이는 쌍용차..비대면 해외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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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0, 10:08:16

봉쇄된 칠레서 유튜브로 코란도 출시행사..1600여 명 시청
중단했던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는 화상회의로 재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강화합니다. 칠레서 유튜브로 진행한 코란도 출시행사에 1600여 명의 시청자들이 몰렸는데요. 잠정 중단됐던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도 이달 화상회의로 재개됐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6일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해외영업본부, 상품·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진행해왔는데요. 해외 네트워크와의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중단했지만 이번에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출시장에서 비대면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진행한 코란도 온라인 출시 행사가 대표적인데요.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지만 16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출시 행사는 무려 82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습니다. 출시 기념 온라인 경품 행사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티볼리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입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들어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안방에서 4만 7557대를 파는 동안 해외에선 9351대에 그쳤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0%나 떨어진 수치로, 6월과 7월 해외 판매량은 435대와 757대가 전부입니다.

 

이에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열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 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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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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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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